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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묵은 기록 깬 美女 사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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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자육상 400m 계주팀
세계기록 0.45초나 앞당겨
미국 여자 단거리 계주 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40초82로 자메이카(41초41)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티아나 매디슨, 앨리슨 펠릭스, 비안카 나이트, 카멜리타 지터로 구성된 미국팀의 기록은 1985년 동독(현 독일)팀이 세운 41초37을 0.45초나 앞당긴 27년 만의 세계신기록이다.

미국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펠릭스가 엄청난 속도로 앞서 나간 뒤, 마지막 주자 지터의 폭발적인 스퍼트로 자메이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이 종목에서 9차례나 금메달을 딴 미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후 메달이 없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와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바통 터치 실수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도 겪었다.

지난해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존재를 알린 미국팀은 올림픽 결승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단거리 신흥 강국 자메이카에 빼앗겼던 자존심을 되찾았다. 동메달은 42초04를 기록한 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조성호 기자 com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