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22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북도 일대에서 이뤄지며, 공중침투 훈련과 수상침투 훈련, 주/야간 산악침투 훈련, 비상활주로 항공기 유도 훈련, 팀 전술 훈련, 생환훈련 등 강도 높은 야전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정통제사(CCT : Combat Control Team)는 전시에 가장 먼저 적지에 침투해 아군 수송기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후속 물자가 투하될 지점의 안전을 확보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고유임무인 항공관제 뿐 아니라 공중 및 수상 침투, 장애물 제거를 위한 폭발물 설치 등의 능력까지 고루 갖춰야 한다.
훈련은 경남 의령에서 진행됐다. 요원들은 야간에 항공기 착륙 유도 훈련을 실시한 뒤, 8박 9일간 이동과 야외숙식을 반복하며 화물투하 통제, 정찰, 감시, 매복 및 타격으로 이어지는 야간 적지 정찰 훈련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종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5전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특수부대로서 갖추어야 할 적지 침투 능력을 강화함은 물론, 정확한 항공기 유도를 통한 병력과 화물의 안정적인 공중보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통제를 담당한 제259전술공수지원대대장 이상권 중령(44)은 “교두보 확보 작전 시, 공정통제사는 가장 먼저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공중 보급 장소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들은 항공기를 목표 지점으로 유도해 전투장비와 탄약, 병력 등의 공중 재보급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공군 공정통제사는 베트남전에서 맹활약한 美 공군 CCT(Combat Control Team)를 모델로 하여 1978년에 중대급으로 처음 창설되었다. 2000년에는 동티모르 한국군 수송기 관제를 맡았으며, 2005년에는 이라크 전장 공수를 맡고 있는 쿠웨이트 다이만 부대에 파병돼 완벽한 경호 및 대테러 임무를 수행했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사진=공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