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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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해리스 귀화 원칙 합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최근 용인 삼성생명이 귀화를 추진 중인 앰버 해리스(미국·사진)의 리그 경기 출전에 대한 세부 사항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WKBL은 24일 제17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우수인재 특별 귀화 추진에 대해서 원칙적으로는 합의했으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생명은 해리스의 국적을 한국으로 바꿔 인천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국가대표로 뛰게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해리스가 국내 선수 신분으로 WKBL 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다른 팀과의 전력 불균형이 우려돼 해리스가 한국 국적을 취득했을 경우 어떤 방식으로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