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나온 육군 하사가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했다.
20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적 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박모(21) 하사를 붙잡아 해당 부대로 인계했다.
박 하사는 지난 4일 자정께 춘천시 소양로의 한 모텔에서 지적 장애 2급 A(21·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하사는 전날 오후 9시께 혼자 일대를 배회하던 A씨를 유인해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튿날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모텔에서 사용된 카드 전표를 추적해 박 하사를 붙잡았다.
군 헌병대는 박 하사의 신병을 인계받아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왜 이러나' 외박나온 육군하사, 지적 장애여성 성폭행
기사입력 2014-08-20 07:30:21
기사수정 2014-08-21 11:10:12
기사수정 2014-08-21 11: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