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년 전 부터 밤 수매 창고에서 피해자인 노모(23, 외국여성)씨와 함께 일하며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다 지난 5월 초 헤어졌다.
그러나 최씨는 노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부여군 모 장례식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왜 전화번호를 바꾸었느냐, 사실 대로 말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준비한 칼로 위협하는 등 5월부터 7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강간 및 협박 한 혐의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하던 중 친구를 만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중에 최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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