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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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빈자리 컸다" 토트넘, 스완지시티와 8R경기 무승부

토트넘 에릭센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은 ‘손흥민 없는 빈자리’가 커 보였다.

토트넘은 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스완지시티의 안드레 아예우의 헤딩골과 수비에 참여한 해리 케인의 헛발질 자책골로 두 골을 내줬다.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시티 경기 때와는 달리 공수가 느려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프리킥으로 2골을 뽑아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에 따른 결장으로 경기 흐름이 다소 느슨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체력 열세를 보인 토트넘 주공격수 샤들리(벨기에)와 라멜라(아르헨티나)는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새벽 유로파 리그 AS모나코 전(1:1)을 치른 탓에 다소 체력이 떨어진 듯 보였다.

한편 이날 손흥민과 기성용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고 기성용만 선발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SBS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