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철씨는 삼우제를 마친 뒤인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아버님을 떠나 보내고 그 허탈감과 상실감에 너무 힘들다"며 "어제 아버님과 영원히 이 세상에서 이별하고 오늘 다시 삼우제를 위해 떠나신 아버님을 뵈러 갔었다"고 알렸다.
이어 "정치를 떠나 조용히 살겠다"고 밝혔다.
현철씨의 표현에 대해 정치권에서 내년 4·13 총선 불출마 등 사실상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 놓았다.
이와 달리 현철씨의 한 측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뜻이지 정계 은퇴를 뜻한 것은 아닐 것이다"고 다른 해석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김현철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