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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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희생플라이에 이어 시즌 5호 솔로포…만루찬스선 헛스윙 삼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처음으로 홈런이 아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시즌 5호 홈런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한점차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찬스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병호는 28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말까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0.241(58타수 14안타 7타점)를 기록한 박병호는 안타 14개 중 9개가 홈런, 2루타 등 장타이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의 4구째를 받아쳐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조 마우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전경기까지 박병호는 5타점을 모두 홈런을 통해 뽑아냈다.

팀이 3-2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3루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4-6으로 뒤진 6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31m 시즌 5호 홈런포르 기록했다. 

그러나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선 잭 매클리스터에게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미네소타는 5-6으로 역전패 당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