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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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승환, 1사 1,2루서 구원등판해 삼진 2개 등 4타자 완벽 처리

'언터처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팀의 수호신 노릇을 단단히 했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어웨이 경기에 구원 등판해 1과1/3이닝동안 공 18개로 삼진 2개 등 4명의 타자를 완벽히 제압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11경기에서 삼진 19개를 뽑아내며 평균자책점 1.50의 눈부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은 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7-3으로 앞서다가 1점을 추가실점한 6회 1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상대 5번타자 토마스를 3루 땅볼로 처리 한 뒤 2사 2,3루에서 6번 카스티요를 6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7회말 선두타자인 7번 드루리를 1루수 파울플라이, 8번 아메드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처리 한 뒤 마운드를 브룩스톤에게 물려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