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유상무 논란, 안영미 비롯한 동료 개그맨들의 폭로 “같이 집에 가자고...”

tvN '코미디톡리그' 캡처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으로 점입가경이다. 이와 함께 동료 개그우먼 안영미의 폭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안영미는 과거 방송된 tvN ‘코미디 톡리그’에서 “유상무에 대한 진실을 말하겠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안영미는 “과거 개그맨들끼리 술을 먹고 유상무와 함께 택시로 귀가하던 중, 유상무가 ‘영미야 우리 집 갈래?’라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영미는 유상무의 발언을 장난으로 넘기려 하자 “유상무가 ‘장난같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만약 그날 거기 갔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이수근은 “(유상무는) 그 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추가 증언을 해 주변의 야유를 이끌어냈다.
 
한편 20대 한 여성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의 모텔에서 유상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유상무는 여자친구와의 해프닝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여성은 “여자친구가 아니다”고 반박,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21일 자신이 유상무의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는 (저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한다”며 “저처럼 착각한 여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폭로해 ‘유상무 논란’ 후폭풍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유상무는 방송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짐으로써 이 논란을 잠재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슈팀 ent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