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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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대생과 하룻밤 사진 유출된 볼트, 애인과 결별위기…폐막식 불참

2016리우올림픽을 통해 트리플-트리플(3개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슈퍼스타 우사인 볼트(30)가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과 하룻밤을 보낸 사진이 유출돼 애인과 결별 위기에 놓였다.

깜짝 놀란 볼트는 폐막식도 참석하지 않은 채 서둘러 귀국길에 올랐으며 볼트와 동침한 여대생은 "친구가 알려주기 전까지 그가 그렇게 유명한 '볼트'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22일(현지시간) 영국의 텔레그래프, 미러, 더선 등은 제이디 두아르테(20)라는 이름의 브라질 여대생이 상반신을 벗은 볼트가 껴안고 있는 사진 등 2장을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에 올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볼트의 '외도' 사진이 널리 유포되자 자메이카 유명 모델이자 볼트와 2년여 사귄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26)은 베넷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의 조롱을 받게 됐다. 이제 떠나야겠다"며 결별을 암시했다.

볼트의 누나인 크리스틴 볼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올림픽을 마치고 자메이카로 돌아오면 베넷에게 청혼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볼트는 이번 일때문인지 폐막식에도 나오지 않고 돌아갔으며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