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는 2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전 남편과 완전히 갈라선 지 3년 정도 됐다"며 "별거 2년, 합의 이혼으로 3년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드라마 종영 기사에 아직도 잘 사는 모습으로 나와 쇼윈도 부부처럼 보여질 것 같았다"며 "일반인인 전 남편도 이혼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이혼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이혼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세 번째 이혼만은 하기 싫었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심적·물적으로 13년이나 노력했다"면서 "이제 남은 인생은 고등학생이 된 딸을 위해 살려고 한다. 다시 일을 시작해 열심히 살고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1984년 데뷔해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쳐 2002년 12월 11살 연상의 사업가와 혼인신고를 통해 세 번째 결혼을 해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