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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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맨유' 유니폼 입고 박지성과 함께 경기 뛴다

지난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유니폼을 선물받은 우사인 볼트. 출처=더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 박지성과 그라운드에 선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사인 볼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 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램퍼드에서 있을 레전드 매치 2차전은 내달 3일로 예정 돼 있다. 이날 경기에는 맨유 레전드 선수로 박지성도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볼트는 지난 14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400m 계주에 출전해 부상을 입었다. 평소 맨유의 광팬이라 자처해온 볼트는 경기 출전을 위해 부상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에도 “맨유가 부르면 곧바로 날아간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일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적 시장이 열려있고, 무리뉴 감독이 전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제가 항상 축구 이야기 하는 거 아시죠”라며 맨유를 언급한 만큼 볼트가 부상에도 어떻게든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