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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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남' 테임즈 잠실서 친정팀 NC 응원…누리꾼 "이런 용병 또 없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사진)가 17일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친정팀 NC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에릭 지난해까지 3년간 한국의 NC 다이노스에서 간판 타자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넘어갔다.

그는 1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깜짝 등장해 친정팀을 응원했다.

7회가 끝나고 크레인 무대에 올라 NC 깃발을 흔들며 소리치는 테임즈의 모습을 본 관중들은 "테임즈"를 연호하며 그를 반겼다.

이날 새벽 휴가차 한국을 방문한 테임즈는 앞으로 2주 정도 한국에 있을 예정이다.

테임즈의 깜짝 친정팀 방문에 누리꾼들은 "멋지다. 이런 용병이 어디 있나", "테임즈 약속 지켰네요. 멋져요", "저런 용병 또 없습니다", "의리남 테임즈 멋지네", "금의환향", "복받았네 NC", "갓임즈 진짜 역대 최고의 외인선수" 등의 댓글로 그를 칭찬했다.

테임즈의 응원에 힘입어 NC는 이날 두산에 13-5로 승리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