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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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 사용해 찾아오는 팬…워너원, 극심한 스트레스 호소


대세 그룹 워너원(사진)의 소속사가 일부 팬의 도넘은 행동을 공개했다.

13일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위터에 "지나친 행동으로 워너원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팬"의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다.

YMC 측은 "워너원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밤낮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일부 팬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멤버들은 수면과 개인 일상 등의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워너원 멤버들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동에 관해 YMC 측은 "전화 연락을 시도하거나 문자 및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은 한 개인의 일상에 해가 되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워너원 멤버들의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행위"라면서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속사 직원에게 협박 및 허위사실을 전달하거나 차량용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하여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오는 등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워너원 멤버들이 일부 팬들의 옳지 못한 행동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지 않도록 부디 많은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뽑은 11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올해 계약이 종료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