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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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스턴, 서로우와 결별… 前남편 피트와 재결합?

로이터 "SNS에서 애니스턴·피트 재결합 기대감 커져"
 할리우드 배우 커플 제니퍼 애니스턴(49)과 저스틴 서로우(46)가 결혼 2년 반 만에 헤어진다.

최근 결별을 선언한 제니퍼 애니스턴(왼쪽)과 저스틴 서로우 부부. 연합뉴스
16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니스턴 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혼 결정은 합의와 사랑 속에 지난해 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가십을 즐기는 이들이 억측과 창작을 일삼을 기회를 그냥 넘기지 않을 것 같아 우리는 진실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가 직접 밝히지 않는 내용이 보도된다면 그것은 허위”라고 덧붙였다.

애니스턴과 서로우는 교제 4년 만인 지난 2015년 8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지인 70명만 초대해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2011년 함께 출연한 영화 ‘원더러스트’ 촬영장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이름을 알린 애니스턴은 배우 브래드 피트와 2000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2005년 파경을 맞았다. 서로우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 영화에 출연했고 ‘아이언맨 2’, ‘트로픽 썬더’의 시나리오를 쓰는 등 배우와 각본가로 활동해왔다.

제니퍼 애니스턴(오른쪽)과 브래드 피트의 행복했던 시절. 이들 부부는 피트가 앤젤리나 졸리와 사귀며 2005년 파경을 맞았다. 연합뉴스
이들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애니스턴과 전 남편 피트의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둘은 피트가 2004년 헐리우드 최고의 섹시 스타 앤젤리나 졸리를 만나 애니스턴을 떠나면서 2005년 이혼했다. 하지만 세기의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은 ‘졸리·피트 커플’은 2016년 결국 파경을 맞았으며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중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