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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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고려대 총장, 연세대 명예박사 된다

교육학 명예 학위 받아
고려대 총장이 ‘라이벌’ 연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연세대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염재호(사진) 고려대 총장의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세대는 “염 총장이 양교 상호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했다”며 “정치학자이자 행정학자인 염 총장은 학회 활동, 정부·연구기관 자문 활동을 통해 행정이론 등의 현실 적용에 이바지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과학기술정책 및 융합기술의 발굴과 육성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연세대는 또 “염 총장이 지난 2013년 옛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과학기술인 한마음 대회’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이미 대외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세대와 고려대는 명예 학위 수여식에 앞서 ‘학술자원 공동 활용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상호 협력 협정 체결식’도 개최한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