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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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관계자들이 분석한 '박유천·황하나' 결별의 진짜 이유


연예부 기자들과 방송인들이 박유천과 황하나의 진짜 결별 이유를 분석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완전히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박유천과 황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출연한 연예부 기자들과 홍석천 등 출연진들은 이들의 약혼 과정과 두 번의 결혼식 연기, 파혼까지의 이야기를 상세히 파헤쳤다. 그러면서 이들이 왜 파국에 이르렀는지 원인을 추측했다. 


홍석천은 황하나의 집안에서 반대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황하나의 집안이나 기업에서 반대했을 수 있다.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영향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이런 추측에 대해 정영진 위키프레스 편집장은 다른 의견을 냈다. 남양유업 재벌가의 특성을 생각해 봤을 때 집안의 반대는 없었으리라는 것. 그 이유에 대해 “남양유업 같은 경우는 굉장히 아들 중심이다. 장남이 회사 지분의 절반 정도를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딸의 딸까지 간섭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하나의 집안보다는 박유천의 연예계 활동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김묘성 프리랜서 연예부기자는 황하나의 SNS 계정과 게시물을 분석했다. 박유천 소속사에서 결별 입장문을 내놓기 하루 전 올라온 게시물이 특히 문제가 됐다. 황하나는 음식 사진을 올리며 ‘커플데이트’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여전히 박유천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과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결별 발표 이후에도 “기사 내용을 믿지 말라”는 글을 올려 의문을 가중시켰다.
 
제 3의 의견도 나왔다. 남혜연 스포츠서울 연예부 기자는 박유천이 소집해제 후 “연예계 활동에 대해 생각이 없다”고 밝혔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결별의 원인이 집안의 반대, 연예계 활동 문제 등 구체적인 이유가 아닌 단순한 두 사람의 변덕일 수 있다고 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4월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인정했고 그해 9월 결혼 발표를 했지만 두 차례 연기가 돼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박유천은 오는 6월 단독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에 돌입한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채널A, 황하나 인스타그램,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