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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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 전력 들통 문문, 목에 새긴 '삼색 세줄 문신' 의미는?



몰래 카메라 성범죄 전력이 들통난 가수 문문(30·본명 김영신)의 목에 새겨진 문신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문문은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몰카 촬영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한 문문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 선고가 내려졌다.

지난 24일에야 이를 알게 된 소속사 하우스오브뮤직은 즉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행사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문문은 자신의 곡 '비행운'이 발매 1년여 만에 '역주행'으로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지난해 1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목에 새긴 문신의 의미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목에 새겨진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의 세 줄로 된 문신에 대해 "저의 30년 인생을 세 가지 색깔로 구분했다"며 "어린 시절의 우울감을 파란색, 20대의 느낌과 열정을 빨간색, 30대 이후 굴곡 없이 살고 싶은 바람을 초록색으로 표현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할 때 저를 다잡고자 한 타투"라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문문은 활발히 이용해온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하우스오브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