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쥐라 아셰르 경매하우스에서 전날 1774년산 '뱅 존'와인(옐로우 와인) 1병이 10만3천700유로(1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
이 와인은 프랑스 동부 쥐라 지역 아르부아에 있는 와인장인 아나투알 베르셀 가문이 현지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것이다.
경매사 브리지트 프노는 "이들 와인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팔릴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2011년 경매 때 최고가는 5만7천유로(7천200만 원)였다"고 말했다.
프노는 "당시 경매장에 있던 와인제조업자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기뻐했다"며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와인은 1994년 와인 전문가 24명의 시음에서 10점 만점에 9.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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