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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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울고 갈 프로야구 미남 선수 탑5

 

‘2018 KBO리그’가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연예인급 외모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프로야구 선수라면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 하지만 수려한 외모까지 갖췄다면, 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스타’로서 팬들의 더 큰사랑을 받을 수 있다.

실력과 외모까지 갖춘 몇몇 선수들은 웬만한 연예인 이상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야구에 관심 없던 이들도 매스컴이나 주변 야구팬들을 통해 알려진 선수를 보러 야구장에 갔다가, 야구의 매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프로야구 팬덤 문화가 자리잡힌 이후, 최근 활동하고 있는 대표 미남선수들을 소개한다.

■이대은

현재 경찰청 야구단에서 복무 중인 이대은(29)은 189cm, 90kg이라는 탄탄한 체격과 수려한 외모로 일찍이 주목을 끌었다. 2007년 미국무대에 도전했지만 실패 후 2015년 일본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에 연착륙했다.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이대은은 프리미어 12 대회 당시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각 대표팀의 에이스전 외에도 미남투수끼리의 대결이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구자욱

삼성라이언즈 소속 외야수 구자욱(25)은 189cm, 86kg의 탄탄한 몸과 세련된 외모로 팬들의 인기를 끈다. 그는 2014년 군 제대 이후 실력을 만개해 2015년 신인왕, 올해까지 4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며 KBO리그 대표 외야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때 팬들의 사인을 외면하며 비난받았던 구자욱은 최근에는 팬들의 비판을 수용, 달라진 팬서비스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타일러 윌슨

올시즌 LG트윈스 용병투수 타일러 윌슨(28)은 입단 확정 이후부터 야구팬들이 “할리우드 배우가 왔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지녔다. 올해 같은 팀으로 KBO리그에 복귀한 김현수(30)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윌슨은 뛰어난 실력으로도 LG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빈약한 LG타선의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현재 8승4패, 퀄리티 스타트 16번, 탈삼진 126개 등으로 분투하고 있다. 윌슨은 이닝이 시작하기 전에 양발을 모으며 점프하는 특유의 습관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한다.

■이대형

KT위즈 외야수 이대형은 올해 만 35세의 나이지만 KBO리그 미남선수에 항상 거론되는 선수다.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대형은 2007년~2010년까지 도루왕 타이틀을 휩쓸 정도로 주루플레이와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이대형은 ‘댕이오빠’라는 또 다른 별칭으로 불리며, 팬서비스에도 친근하다. 야구팬들은 이대형이 있기에 신생팀 KT위즈의 여성팬 유입이 증가했다고 말한다. 현재 이대형은 지난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이태양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 이태양(28)은 연예계 대표 미남 조인성과 찍은 기념사진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192cm, 97kg의 단단한 체격에서 뿜어나오는 파워피칭은 남성미 넘치는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는 한화의 핵심 불펜투수로 맹활약중인 이태양은 ‘행복한’ 한화팬들의 외모 자존심과 가을야구를 이끌 핵심선수로 자리잡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뉴시스, 연합뉴스, MBC스포츠플러스, 세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