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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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공식입장 "'무도' 계획 없어"…부인에도 컴백 기대감 고조


13년간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던 MBC '무한도전' 시즌2에 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태호(사진) MBC PD가 8월 말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9월부터 '무한도전'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MBC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김태호 PD가 8월 말 귀국하는 것은 맞다"라면서 "그 이후 계획, 일정은 현재로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무한도전' 종영 후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앞서 유재석(사진)이 '613 투표하고 웃자' 캠페인에 참여해 '무한도전' 시즌2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시장으로 추천할 만한 주변 인물'을 묻자 유재석은 "제 주변에는 없는 것 같다"며 선뜻 답하지 못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PD가 후보군으로 언급됐지만 그는 "멤버들 중에는 그럴만한 인물이 없다"며 '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시즌2를 해야해서 안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김태호 PD 역시 지난 3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해 "확실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은 가을로 돌아온다고 하면 이 또한 내게 숙제가 된다"며 "다시 돌아온다면 총알을 많이 만들어 놔야 하지 않겠나. 관성으로 만들지는 않겠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여섯 멤버와 함께한 ‘무한도전’은 13년 동안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달 31일 첫 시즌을 종영했다.

'무한도전'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맡은 음악 퀴즈 쇼 '뜻밖의 Q'가 방송되고 있으며, 3%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