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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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품 배터리 교환한 아이폰 '폭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 안에서 아이폰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에서 비정품 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은 사고 당시 차를 몰고 상하이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운전 중이던 그때, 차량 대시보드 위에 놓았던 아이폰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었다. 그 후 더 큰 불길이 치솟으며 폭발이 일어났다.

차 안은 휴대폰에서 피어오른 연기와 공포에 질린 여성의 비명으로 가득 찼다.
운전 중 대시보드에 올려둔 아이폰6가 폭발했다.
아이폰 폭발로 차 안이 연기로 가득 찼다.
여성은 서둘러 차를 세우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폭발로 인한 화재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사고 당시 여성은 전화를 사용하지 않았고, 충전상태도 아니었다.
이에 여성의 남편은 사고가 불량 배터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여성은 지난 2월 거주지 인근 휴대폰 비공식 수리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여성은 비공식 대리점인 것을 알았지만 싼 가격에 끌려 비정품 배터리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공식 대리점은 “여성이 배터리를 교환한 곳은 상하이에서 아이폰을 수리하도록 허가된 상점이 아니다”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뉴스팀
사진=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