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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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광복절 맞아 "하루 빨리 日 정부가 사죄와 보상하길" 위안부 기림의 날도 알려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사진)와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선한 행동을 했다.

안현모는 일본의 역사 왜곡을 꼬집는 영어 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영어 영상은 2분30초 분량으로 제작돼 전 세계에서 설치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소녀상과 기림비를 없애려는 일본 정부의 작업을 고발하고 있다.

안현모는 이번 영상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그는 "이런 의미있는 영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하루 빨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곳의 트위터 계정으로 보내졌으며, 유학생과 재외동포 후손의 도움으로 전파 중이다.


설리(사진)도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홍보 포스터(아래 사진)를 게재했다.

이날 한국 누리꾼들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며 'SNS의 좋은 예'라고 설리의 선한 행동에 대한 칭찬과 응원의 댓글를 게시했다.

반대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댓글도 올라오기도 했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들은 크게 반발,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

그들은 입을 모아 "위안부에 대해 배상과 사과를 끝냈는데 아직도 불만인가"라며 "말할 권리는 없다", "설리는 일본에 오지 마라"는 등의 도를 넘는 비난을 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