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네게도 호시절이 있었겠지 기사입력 2018-10-12 20:26:55 기사수정 2018-10-12 20:26:55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역대 최강의 더위가 물러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는 시나브로 차가워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옷가지를 하나씩 덧대고 나무들은 제 몸에서 하나씩 떨어내고 있다. 경기도 하남 검단산의 참나무가 푸른 하늘 아래 앙상한 이파리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여름 어떤 애벌레가 먹었는지 통통하고 영양가 있던 잎은 뼈대만 남은 채 겨울로 향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Copyrights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 안나혁 메뉴보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카카오톡 url 공유 페이스북 공유 카카오플친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