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詩의 뜨락] 멜랑콜리

조영란


미라의 품속에서
마른 장미가 발굴되었다


누구나 이런 절망 하나쯤은
품고 살아야 한다


-신작시집 ‘나를 아끼는 가장 현명한 자세’(시인동네)에서

◆ 조영란 시인 약력

△서울 출생 △2016년 ‘시인동네’ 신인문학상에 ‘지폐의 감정’ 외 4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