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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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인드엔소울 레볼루션’ 돌풍, 신규 서버 긴급 증설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넷마블 제공
올 하반기 게임업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유저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개발사 넷마블도 신규서버를 긴급증설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넷마블은 20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서버 10개를 2차로 추가 했다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초기 준비한 서버 50개가 4일 만에 마감돼 지난 15일 1차로 서버 20개를 증설한바 있다.

새롭게 오픈한 서버명은 ‘화룡점정’, ‘도원결의’이며, 아직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한 이용자는 신규 서버에서 캐릭터명과 서버 선점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자유게시판에서는 각 서버 별로 예약한 이용자들끼리 문파를 결성하는 등 벌써부터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다.

특히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을 통해 동양 판타지 풍의 원작 그래픽 감성을 모바일에서 충실히 구현하고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고,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경공 시스템, 전투액션을 모바일로 옮겨오는 데도 힘을 쏟았다.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유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부스를 열어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2월6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강지훈 사업본부장은 “지난 15일 추가한 서버 역시 빠르게 포화 상태가 돼 2차 서버 증설을 긴급히 결정하게 됐다”며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 모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