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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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가 "정말 갖고 싶었다"는 '기자계 신민아' 안현모 '누구?'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에는 방송인 겸 동시통역가 안현모(사진 왼쪽)와 힙합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라이머(〃오른쪽) 부부(이하 '라이모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2017년 9월 교제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하며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16개월차 신혼부부의 진솔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했다.

안현모는 SBS 기자 출신으로 당시 '기자계 신민아'라는 별명이 붙었을 만큼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 받았다. 대원외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 석사 자격을 취득했다. 대원외고 재학 시절에는 전국고등학교영어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활약하다가 SBS 보도국으로 이직했다. 경제부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를 두루 거쳤다. 2016년 12월 SBS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 통역가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안현모는 지난해 6월12일 SBS ‘2018 북미정상회담-평화를 그리다’에 출연해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의 북한 전문 기자 윌 리플리의 보도를 통역하며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같은해 MBC '구내식당'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자 출신답게 해박한 시사 상식으로 국내 대기업들을 설명하며 뇌섹미를 뽐냈다. 지난달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서는 최종 관문인 9단계까지 순탄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인된 재원'임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안현모의 배우자인 라이머는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Joe & Rhymer)'의 래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9년 그룹 크로스 멤버를 맡았으며 2003년부터 본격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까지 9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힙합 래퍼로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2011년 중순 브랜뉴 뮤직을 설립했고 이후 버벌진트, 범키, 한해, 피타입 등이 소속된 힙합 명가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대표 이사 자리를 맡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