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sign treaties with your enemy, lulling him into complacency, constraining his strength, while preparing to betray the “strategic partnership” when the time is right.
Second, cheat on treaties, secretly build-up a war-winning advantage, hiding your real strength from the enemy.
Third, develop new technologies and new ways of warfare to maximize strategic, operational and tactical surprise.
“Maskirovka” encompasses all of the above in a word, a long-standing doctrine of the Russian General Staff during the Cold War and today. Yet Washington elites and their obliging strategic optimists in the national security community have spent professional lifetimes ignoring and rationalizing, for example, Soviet and Russian cheating on arms control treaties.
Even today, the State Department continues to conceal, under layers of classification, President Reagan’s 1984 report “A Quarter Century Of Soviet Compliance Practices Under Arms Control Commitments: 1958-1983”? which details Moscow’s violation of every major arms control agreement in its relentless quest for superiority in nuclear, chemical, biological and other weapons.
Another recent example of the proclivity of Washington elites and the national security community to bury their heads in the sand is described in Mark Schneider’s excellent article “Russian Tactical Nukes Are Real”. The title is significant because many in Washington and the West act as if Russia’s enormous advantage in tactical nuclear weapons does not exist.
모스크바가 2차대전에서 배운 교훈
피터 빈센트 프라이(미 의회 EMP 위원회 사무국장)
독일이 구소련의 군사력과 겨울 전투역량을 과소평가하는 엄청난 정보 실수가 스탈린에게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안겨 주었고 소련이 냉전의 초강대국이 되는 길에 올려놓았다. 모스크바가 2차대전에서 배워 핵미사일 시대에 적용하는 교훈을 보자.
첫째, 적과 맺은 조약에 서명을 하여 무사안일에 빠지도록 안심시키고 적의 힘을 억제하는 한편 적절한 시기에 ‘전략적 동반관계’를 배신할 준비를 한다.
둘째, 조약 이행과 관련하여 속임수를 쓰고 전쟁 승리를 위한 우위를 비밀리에 구축하며 나의 진정한 힘을 적에게 숨긴다.
셋째, 전략 및 전술과 전술적 기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전쟁의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개발한다.
위의 모든 것을 한마디 속에 포함하는 ‘마스키로프카’는 냉전부터 오늘날까지 구소련 및 러시아 참모본부의 오랜 원칙이다. 그러나 워싱턴의 엘리트들과 그들을 비호하는 국가안보 분야의 전략적 낙관주의자들은 예를 들어 구소련과 러시아가 여러 군축조약 이행과 관련하여 기만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합리화하는 데 전문가로서의 일생을 보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미 국무부는 여러 겹의 분류 아래 레이건 대통령의 1984년 보고서 “1958년-1983년 사반세기 중 구소련의 군축 약속하의 이행 관행”을 계속 감추고 있다. 보고서는 모스크바가 핵, 화학, 생물학, 여타 무기류의 우위를 가차 없이 추구하는 과정에서 모든 주요 군축 협정을 위반한 사례를 상세히 보여준다.
워싱턴 엘리트들과 국가안보계의 머리를 모래에 쑤셔 박는 성향의 또 따른 최신 사례가 마크 슈나이더의 탁월한 논문 ‘러시아의 전술 핵은 실재한다’에 묘사되고 있다. 워싱턴과 서방의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의 엄청난 전술핵무기의 우위가 존재하지 않는 듯이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논문제목은 의미심장하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독일이 구소련의 군사력과 겨울 전투역량을 과소평가하는 엄청난 정보 실수가 스탈린에게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안겨 주었고 소련이 냉전의 초강대국이 되는 길에 올려놓았다. 모스크바가 2차대전에서 배워 핵미사일 시대에 적용하는 교훈을 보자.
첫째, 적과 맺은 조약에 서명을 하여 무사안일에 빠지도록 안심시키고 적의 힘을 억제하는 한편 적절한 시기에 ‘전략적 동반관계’를 배신할 준비를 한다.
둘째, 조약 이행과 관련하여 속임수를 쓰고 전쟁 승리를 위한 우위를 비밀리에 구축하며 나의 진정한 힘을 적에게 숨긴다.
셋째, 전략 및 전술과 전술적 기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전쟁의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개발한다.
위의 모든 것을 한마디 속에 포함하는 ‘마스키로프카’는 냉전부터 오늘날까지 구소련 및 러시아 참모본부의 오랜 원칙이다. 그러나 워싱턴의 엘리트들과 그들을 비호하는 국가안보 분야의 전략적 낙관주의자들은 예를 들어 구소련과 러시아가 여러 군축조약 이행과 관련하여 기만행위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합리화하는 데 전문가로서의 일생을 보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미 국무부는 여러 겹의 분류 아래 레이건 대통령의 1984년 보고서 “1958년-1983년 사반세기 중 구소련의 군축 약속하의 이행 관행”을 계속 감추고 있다. 보고서는 모스크바가 핵, 화학, 생물학, 여타 무기류의 우위를 가차 없이 추구하는 과정에서 모든 주요 군축 협정을 위반한 사례를 상세히 보여준다.
워싱턴 엘리트들과 국가안보계의 머리를 모래에 쑤셔 박는 성향의 또 따른 최신 사례가 마크 슈나이더의 탁월한 논문 ‘러시아의 전술 핵은 실재한다’에 묘사되고 있다. 워싱턴과 서방의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의 엄청난 전술핵무기의 우위가 존재하지 않는 듯이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논문제목은 의미심장하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