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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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선수 우레이, 어록(?)보니 "손흥민, 여러 번 상대해봤지만~"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 축구의 에이스' 우레이(사진·28·상하이 상강)의 어록(?)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우레이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뛰면서 기성용(뉴캐슬),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과 여러번 상대했지만 프리미어리그와 같이 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메시는 중국 슈퍼리그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은 우레이의 발언이 망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우레이는 한국전을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키는 174㎝로 작은 편이지만 역습 상황에서 빠른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주무기로 삼는다.


이번 대회 우레이(사진)는 지난 11일 필리핀과 대회 조별예선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0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필리핀의 기선을 제압한 그는 후반 21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발리 슈팅을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우레이는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을 통해 조 1, 2위를 가린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