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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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조하나, 배우 생활 등 돌린 이유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무용가 조하나(사진)가 연기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조하나가 새 출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하나는 마이크를 채워주는 스태프에게 "2002년 이후 처음 (마이크를)차본다"며 어색해했다. 

조하나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MBC에서 장기간 방송된 '전원일기'에 금동이 역을 맡았던 임호의 아내 역할로 나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전원일기 종영과 함께 조하나는 연예계 생활을 중단했다. 배우에서 무용가로 전향했기 때문이다. 

다른 출연자들은 조하나에게 "배우 활동을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하나는 "어릴때부터 무용만 생각했다"며 "연기와 무용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고민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조하나는 현재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SBS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