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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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과 화분…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포토에세이]

서울 용산구 한 꽃집 앞.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밖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준 연탄이 쌓여 있고 안쪽엔 곧 찾아 올 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화분들이 놓여 있다.

이번 겨울 서민들의 난방을 책임진 연탄은 다음 겨울까지는 별로 쓰일 일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화분은 봄이 오면 축하와 감사,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로 사람들의 마음을 밝고 기쁘게 할 것이다. 다르지만 닮은 연탄과 화분, 둘 다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다.

남정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