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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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관목들의 봄단장 [포토에세이]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자 제법 봄기운이 느껴진다. 창경궁 내 관목들의 봄단장이 시작됐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의 말라죽은 가지와 곁가지를 제거해 아름답고 생명력 있는 나무로 재탄생시키는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모든 일에 때가 있듯, 가지치기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인 지금이 적기다.

서상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