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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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거장’ 로런스 레서, 10년 만에 방한

21일 금호아트홀서 독주 무대

첼리스트들이 존경하는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로부터 “당신에게 이런 재능을 준 하늘에 감사한다”라는 극찬을 들었던 로런스 레서(사진)가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올해 81세인 로런스 레서는 1961년 하버드대에서 수학을 전공으로 졸업한 후 독일 쾰른으로 건너가 명 첼리스트 가스파르 카사도를 사사하며 본격적인 첼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해 1974년부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총장 및 교수로 활약하며 수백명의 제자들을 배출해 낸 세계적 명 첼리스트들의 스승이다. 조영창, 고봉인, 문태국, 김민지 등 많은 한국인 첼리스트의 스승이기도 한 로런스 레서는 21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위대한 첼로’ 시리즈로 독주 무대를 펼친다. 이번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손민수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