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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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하나” ‘일치 아카데미’ 열린다

‘한국신앙과직제’ 주관 4월 4일 개강 / 정교회 ·개신·천주교 신자 모여 / 서로간의 관계 회복·화해 추구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한국신앙과직제)가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깊이 있는 일치 증진을 위한 5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를 다음달 4일부터 개최한다.

일치아카데미는 정교회, 개신교회, 천주교회의 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신앙과직제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지적·영적 탐구와 역사적 성찰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리스도인들의 관계 회복과 화해를 통해 ‘다양성 안에 일치’를 추구하고자 일치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 창립 목적인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그리스도인 일치를 향한 공동 기반을 찾고, 현대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실천적 윤리의식을 회복하고, 친교와 영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시작해 올해 5기째를 맞은 이번 일치아카데미는 다음달 4일 개강해 6월27일까지 열리며 10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화여대 대학교회 소예배실에서 진행된다.

 

강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