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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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뷔 中팬, BTS 새앨범 최초 8만장! “가장 강력한 구매 선두주자”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팬덤이 연일 구매기록을 경신하며 그룹의 새 앨범 판매에 가장 강력한 핵심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만에 방탄소년단 새앨범 최초 8만장 판매고를 달성한 방탄소년단 뷔 중국팬클럽

 

뷔의 중국 내 최대 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공동구매 개시 5일 만에 팬사이트 중 가장 먼저 8만장 판매고의 고지에 올랐음을 알리며 1차 예약판매 1위의 신기록 달성에 동참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13일 판매개시 3시간여 만에 1만장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후, 2만장, 3만장, 6만장, 8만장 판매고를 가장 먼저 달성한 ‘바이두태형바’는 뷔의 압도적인 인기를 발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중국 내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규모와 경제력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중국 팬덤은 방탄소년단 해외 앨범 판매의 가장 강력한 동력원으로 자리잡았으며 중국의 총 예약판매량은 17일 기준 31만장을 돌파했다.

 

셀카 한장으로 중국 최대 SNS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19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뷔

 

현재 뷔는 중국에서 압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트위터 공식계정에 올린 셀카 한 장으로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19위에 올랐다.

 

웨이보 실검 1위부터 여러번 웨이보 실검을 장악한 방탄소년단 뷔

 

해외 SNS 사용이 막혀 있는 중국에서 자국내 활동이 없는 한국 아이돌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뷔는 작년 12월 일본 콘서트에서 선보인 ‘파란머리’와 지난 1월 자작곡 ‘풍경’ 발표로 각각 웨이보 실검 21위, 25위에 등장한 바 있다.

 

​2018년 ‘페이머스 스타(Famous STAR) 101’의 세계에서 제일 잘 생긴 남자 1위 선정 시에는 웨이보 실검 1위에 오르며 중국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세계를 주름 잡는 방탄소년단이지만 중국 웨이보의 실검 1위에 오른 멤버는 뷔가 유일하다.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웨이보 팬사이트 계정

 

현재 뷔는 중국 인기의 실제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 팬사이트 계정의 뷰(320억), 게시글(87만), 팔로워(83만) 수에서 그룹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웨이보의 유명 연예인 동향 순위에서도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 ‘톱100’ 중 19위를 차지, 팀내 최초로 20위권 안에 안착하며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뷔는 중국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아이만의 상업가치지수(Aiman Commercial Value Index)에서 팀내 최고점인 78.32점을 받아 뛰어난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중국에서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뷔의 이런 대중적 인지도와 인기는 기존 스타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중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특히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정부의 인터넷 검열도 막지 못한 중국인들의 뷔 사랑 덕에 중국에서 그의 인기는 지금도 고공행진 중이며 ‘태태랜드’라 불리는 일본과 함께 뷔의 인기 텃밭인 중국은 방탄소년단에게 무한 잠재력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