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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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이 사용하면 물품 대란!…구매로 이어지는 막강 파급력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은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첫 컴백 무대를 위해 지난 10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던 중 그의 소지품이 큰 이슈가 되며 팬들의 폭발적인 구매로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정국은 올검의 시크한 패션으로 마스크 사이 잘생긴 비주얼을 뽐내며 회사 차량에서 멤버들과 함께 내리던 중 손에 들고 있던 본인의 휴대전화를 차량 입구에 잠시 떨어 뜨린 후 곧 바로 주으며 차에서 내렸다.

 

이 영상이 SNS를 돌며 화제가 되었고 그가 떨어뜨린 휴대전화에 귀추가 주목되며 평소 '토끼'라는 별명에 상통하듯 주황색 당근 패턴의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은 브랜드 검색에 분주했다.

 

 

'품절 요정' '완판 요정' 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팬들은 곧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를 순식간에 찾아 구매했고 한 동안 해당 온라인 사이트가 마비되는 대란을 겪었다.

 

또 국내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에서 정국이 쓰는 디자인 3가지 소재의 케이스가 인기순위 1~3위에 올랐고 하루만에 1분기 결산 아이템으로 등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당일 트위터상 한국 실시간 트랜드에 '당근 케이스' 14위 오르고 중국 최대 소셜 웨이보(Weibo)에서도 '전정국 핸드폰 케이스 당근이다' 로 'Weibo Hot Search 18위'에 오르는 등 핸드폰 케이스 하나로 전 세계에 어마 어마한 이슈와 관심을 자아냈다.

 

다음날 최대 연예오락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현재 트랜드'에 '#당근케이스, #당근폰케'가 오르며 그의 인기를 재증명했다.

 

또 지난 8일 '울산 MBC 뉴스' 중 'BTS 티셔츠.. 세계가 입는다' 주제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그래미 시상식 출국 현장에서 이 옷(터틀넥)을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창업 공동 대표의 인터뷰 중 "막상 주문을 받아 보니 국내 분들도 많으시고 중국이나 베트남 쪽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대량구매를 많이 해주세요"라고 해 방탄소년단 정국의 막강한 영향력과 전정국 자체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 지상파 방송 매체의 보도가 알려지며 해외 매체들도 연이어 대서 특필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카페 채팅에 방문해 팬들이 “어떤 섬유유연제를 쓰고 있냐”는 질문에 '다우니 어도러블'을 사용한다고 밝히자 해당 제품이 당일 품절되고 해외 유명 대형 마트에서도 품절 사태가 벌어져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이목을 끌었다.

 

이어 정국이 호호바 오일을 궁금해 하는 팬들의 질문에 "글자 수만 4글자 입니다"라고 말하자 즉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장시간 ‘호호바 오일’이 올랐다.

 

이에 방탄소년단 정국에 대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어마 어마한 관심은 높은 구매력을 일으키는 막강한 영향력으로 작용해 향후 기업 가치에도 큰 파급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