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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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시반,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러브콜 ‘역대급 콜라보‘ 가능성 화제

방탄소년단 지민(오른쪽)과 트로이 시반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중인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방탄소년단 지민의 러브콜에 화답했다.

 

지민이 'Beats1'과의 인터뷰에서 트로이 시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BTS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지민은 최근 애플뮤직의 라디오 채널 'Beats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콜라보를 하고 싶은 가수로 트로이 시반을 언급했다.

 

트로이 시반 공식 트위터 계정

 

​이에 트로이 시반이 자신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지민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People TV' 인터뷰 영상 캡처>

 

​지민은 작년 피플TV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로이 시반을 언급하며 그와 콜라보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소망했다.

 

​트로이 시반 역시 미국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과 작업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팬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춤과 노래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두 아티스트가 동시에 서로를 향한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이를 본 팬들은 역대급 콜라보 성사를 앞두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지민과 트로이 시반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모두 1995년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트로이 시반은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영향력 있는 청소년 25인에 이름을 올렸고 방탄소년단 또한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이 아티스트로서 대중에게 행사하는 영향력 역시 맥이 닿아있다. 트로이 시반은 성소수자를 위한 인권 운동에 힘쓰고 있다.

 

방탄소년단 역시 그들의 앨범을 통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캠페인을 진행하며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일의 중요성을 노래했다.

 

​두 사람의 매혹적인 보컬은 국적을 불문하고 사람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Jimin Dancing in Highlight Reel’ 영상. 지민이 트로이 시반의 ‘YOUTH’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

 

​지민은 트로이 시반의 대표곡이자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YOUTH'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현재 SNS에서는 재능으로 가득한 두 아티스트의 콜라보가 성사되길 희망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민과 트로이 시반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타인의 외로움을 위로한다. ​이들이 만나 감성의 교집합을 이루는 일을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두 사람의 매력적인 보컬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또 다른 희망을 노래하기를 기대한다.

 

​트로이 시반은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방탄소년단은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하며 한국 팬들을 만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