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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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부호 2위는 이수만…1위는?

가수 박진영이 지난 1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net ‘슈퍼인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한윤종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의 최대주주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이 회사 박진영 이사가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21일 재벌닷컴이 연예인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박 이사가 보유한 JYP 지분 17.8%의 가치는 192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1903억원)보다 19억원(1.0%)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박 이사는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JYP 주가는 이달 18일 기준 1.16% 오르며 3대 가요기획사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1조원대를 지키고 있다. 반면 이 기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주가는 각각 21.22%, 21.89%나 하락했다.

 

작년 말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1818억원으로 488억원(21.1%) 줄었다. 이에 따라 그의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도 2위로 내려갔다.

 

3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322억원(20.3%) 줄어든 1263억원이었다.

 

에스엠 주식을 대량 보유한 영화배우 배용준 씨도 에스엠 주가 하락에 주식 재산이 작년 말보다 102억원(21.2%) 감소한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