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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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용변 보는 남성 촬영한 20대 남성 입건 "호기심에 촬영..."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뱅크

 

대구의 한 카페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남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커피숍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남성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혐의(불법 촬영)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50분쯤 중구 공평동의 한 커피숍 남자 화장실 옆 칸에서 용변을 보고 있던 남성을 상대로 핸드폰을 이용해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던 피해 남성은 불법 촬영을 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곧바로 핸드폰을 빼앗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촬영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