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록전설 ‘U2’ 한국 온다… 12월 첫 내한공연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 록밴드 ‘유투’(U2)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는다. 록밴드 결성 39년만의 첫 내한 콘서트다.

 

공연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다음주 초에 역대급 이슈가 있을 예정”이라며 “그 주인공은 바로 유투(U2)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에 따르면 ‘유투’는 오는 12월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투가 오는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투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브리즈번, 멜버른, 애들레이드, 시드니, 퍼스, 그리고 싱가포르,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까지 이어진다. 특히 싱가포르와 서울은 유투가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도시다.

 

국내 공연 장소는 고척스카이돔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내 지상파 방송국 중 한 곳이 중계방송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는 “12월 초 한국 날씨를 예상하면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공연장이 없다”며 “지상파 3사 중 한 곳이 중계 방송을 맡기로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투의 내한 콘서트에 대해서는 이미 해외 팬 사이트 등에서 수차례 예견됐다. 이들에 따르면 아시아 투어 명칭은 ‘조슈아 트리 투어’(Joshua Tree Tour)다. ‘조슈아 트리 투어’는 유투가 지난 2017년에 진행한 투어의 명칭과 같다. 당시는 유투를 세계적인 밴드로 발돋움시킨 명작, ‘더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가 발매된 지 30년이 된 해였다. 해외 팬들은 “아시아 투어가 2017년 투어와 명칭이 같지만, 완벽하게 같은 콘서트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더 조슈아 트리’ 앨범이 다시 소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들은 오프닝 밴드를 노엘 겔러거(Noel Gallagher)가 이끄는 ‘하이 플라잉 버즈’(High Flying Birds)가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엘 겔러거는 앞서 지난 13일 영국의 스포츠 라디오 방송 ‘토크 스포츠 라디오’(Talk Sport Radio)에서 11월 호주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유투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록밴드다. 밴드의 멤버는 디 에지(The Edge·기타), 보노(Bono·보컬), 래리 멀렌 쥬니어(Larry Mullen, Jr.·드럼), 아담 클래이톤(Adam Clayton·베이스)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U2는 초기 포스트 펑크 장르를 주로 다루었지만, 여러 대중음악 장르도 융합시켰다.

 

밴드는 멤버들이 아직 음악적으로 성숙하기 전의 십대 시절인 1976년 마운트 탬플릿 중학교에서 결성됐다. 1980년 앨범 ‘보이’(Boy)를 발매하면서 정식 데뷔했다. 유투는 현재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2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다.

 

그래미 상을 22번이나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100인’ 중 22위에 올랐다. 밴드로 그리고 멤버 개인적으로 인권과 박애 운동을 위한 여러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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