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영월 가볼만한 곳?, 이색 동물 체험 공간 ‘영월 펫힐링 테마파크 달빛동물원’

최근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다양한 동물들과 일상을 보내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아지며 관련 산업 역시 눈에 띄게 확장되는 추세다. 특히 어린시절 자연, 동물과의 교감한 경험이 사회성 및 정서 안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주목 받으며,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과 강의 아름다운 조화로 ‘친환경 도시’로 꼽히는 강원도 영월에서는 도심속에서 만나기 힘든 다양한 이색 동물들과 함께하는 펫힐링 테마파크 ‘달빛동물원’의 개장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 영월 남면에 위치한 달빛동물원은 사슴, 산양, 무플런, 왈라비, 알파카, 사막여우, 스컹크 등 다양한 이색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사계절 테마파크로 오는 23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고 자연의 생리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무려 5년이라는 긴 시간 준비해왔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사회적인 메시지 또한 내포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방문객들은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각기 다른 동물들의 먹이를 직접 만지고 나눠주며 생명에 대한 다양성과 존엄성을 배울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캠핑장, 승마체험장과 체험활동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토탈 체험 공간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캠핑장에는 쾌적한 샤워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하절기에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또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수체 초콜릿 체험, 쿠키 및 피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운영을 앞두고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3일 진행되는 오픈 기념 행사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시설을 완비한 영월 달빛 동물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개장을 기념한 SNS 이벤트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문화누리카드 및 강원 상품권으로 지불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