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성화(사진 오른쪽)가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지 못하는 이유를 방송에서 밝혔다.
정성화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DJ 김영철(사진 왼쪽)과의 친분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정상화는 “뭘 하다가 포기해버리고 이럴 때가 있는데, 김영철씨는 그런 게 없다”며 “꾸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생님 같을 때가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영철은 정성화의 미담으로 화답했다.
정성화를 후배들에게 밥을 잘 사주는 형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정성화는 “예전에는 진짜 밥을 자주 사줬다”며 “하루가 멀다하고 사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제가 쌍둥이를 출산하고 애가 셋이 됐다”며 “그러다 보니 제가 돈을 관리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와이프가 관리하고 용돈을 받아쓰다 보니 저한테도 한계가 있다”며 “자주 사줄 수 없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이제는 결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후배들한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화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 목소리를 연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SBS ’김영철의 파워FM’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