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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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탄생 참가정 보성군 희망전진대회 눈길

6일 보성군 아기탄생참가정운동본부는 보성군 문화예술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기 탄생 참가정실천운동 희망 전진대회’을 개최했다. 이날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철우 보성군수, 임종혁 신전라국 지구장, 송정섭 신한국가정연합전남교구장 등 군민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준호 보성참가정운동본부 본부장은 “오늘 ‘참가정실천운동 보성군 희망전진대회를’ 통해 100년전 3·1 독립만세 운동에 온 국민이 참한것 처럼, 종교와 계층·정파를 초월해 제2의 3·1 운동을 한다는 정신으로 우리 모두는 가정의 가치관 회복운동에 결의를 다지고 내 가정이 바로 선다는 마음으로 참가정실천운동에 동참해 주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정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전남 보성군 아기탄생참가정운동본부가 출산 장려 분위기가 뜨거웠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의 과속화로 대한민국 정부의 고심도 날로 깊어가고 있어, 이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난해 합계 저출산율이 0.98까지 덜어져 역대 최저 수준까지 기록했다”며 “이를위해 우리 보성지역도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지 않도록 우리 보성만의 매력을 극대화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국회의원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저출산 0.9쇼크라는 국가 초유의 재난상황과 마주하고 있다”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방해요소가 될 것 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이러한 때에 참가정실천운동본부와 온 국민이 자발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임종혁 신한국가정연합 신전라국 제4지구 지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와 국가는 가정이라며 그릇된 가치관에 의한 참가정 부재의 문제는 아름다운 보성땅에 희망을 주지 못 한다”며 “참된 가정의 가치는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고귀한 가치의 인간으로서 온전히 성장한 두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새 생명 탄생이라는 재창조의 위협을 이루는 거룩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동참을 강조했다. 

 

송정섭 전남교구장은 “아름다운 가정의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출산절벽를 헤쳐 나가야 함은 물론 부모에게 효도하며 3대가 함께 사는 행복한 가정을 보성에서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