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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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설리나 제이드 결혼…30일 뉴질랜드에서 예식 올려

한경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겸 배우 한경(사진 왼쪽·35·韓庚·중국명 한겅)이 여자 친구인 중국계 미국 배우 설리나 제이드(〃 오른쪽·34·Celina Jade)의 결혼했다.

 

한경은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 나의 아내 설리나 제이드”라고 올린 뒤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한경은 설리나와 함께 중국 전통의 결혼 예복을 입은 채 마주 보고 있다.

 

설리나 역시 이날 ”안녕 나의 남편 한경”이라고 SNS에 적었는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둘은 전날 뉴질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11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한경과 설리나의 청첩장이 온라인상에 공개됐고, 결혼식은 12월 열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케이팝히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6월 홍콩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태생인 한경은 앞서 2005년 슈주로 데뷔한 뒤 3집까지 활동했고, 슈쥬-M의 리더로도 활약했다. 2009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고 법정 공방 끝에 팀에서 탈퇴했다. SM과 결별 후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힌 그는 이따금 혐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국내 팬의 원성을 샀고, 괴물로 변하는 한국인 여성을 제압한다는 줄거리의 현지 온라인 게임 광고에도 출연하는 등 반한 감정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아내인 설리나는 홍콩에서 미국을 무대로 배우 겸 싱어송 라이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트리플 스렛’과 미국 CBS 방송의 드라마 ‘블루 블러드’ 등에 출연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