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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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비밀 마법 학교 실제 있어… 한국서 나만 가고 이은결은 못 갔다” (비디오스타)

 

마술사 최현우가 한국 최초로 마술학교 ‘호그와트’ 출신이라고 밝혔다.

 

최현우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의 ‘방구석 축제 특집’에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DJ 소다, 래퍼 퀸 와사비, 프로듀서 겸 가수 박문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진행자 김숙이 “마술사가 아니라 인증 받은 마법사라는 얘기가 있다. ‘호그와트’라는 마법 학교가 실제로 존재하나”라고 묻자 최현우는 “사실이다. 그런 학교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여기서 처음 공개하는 이야긴데, 전 세계에서 몇 명 안 되는 사람이 지목을 받아서 매년 3박 4일 동안 은밀하게 모이는 집회가 있다. 서로 어떻게 마음을 읽는지, 어떤 마술을 쓰는지 등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최현우는 “한국에서는 나 혼자만 그곳에 갔다. 나 말고 다른 키 큰 애(이은결)는 못 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최현우는 “마술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 ‘새 나오냐’, ‘미녀도 나오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마술도 트렌드가 있다. 요즘은 마음을 읽거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즉석에서 빌린 물건을 쓰는 마술이 발달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