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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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도와줘" 외침에…인공지능 스피커가 80대 노인 살렸다

영동군 보건소 직원이 노인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충북 영동군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도움으로 80대 노인이 위급상황을 넘겼다.

 

지난 26일 영동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영동군 보건소, 영동군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난 11일 집에 혼자 계시던 할머니가 영동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연락을 받게 됐는데 입원 경위를 할머니께 들은 제 가족들은 영동군, 영동군 보건소에 참으로 감사하였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집에 혼자 있던 상황에 갑작스러운 복통이 찾아와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았던 할머니는 보건소 직원들이 알려준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법을 기억해 내 “OO아 살려줘, 도와줘”라고 외쳤다.

 

이를 인식한 인공지능 스피커는 보안업체에 긴급 문자를 발송, 이후 119에 신고가 접수되어 할머니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글의 말미에 작성자는 “(할머니는) 지금도 치료를 잘 받고 계신다”며 “외딴집에 거주하시는 저희 할머니 댁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술 발전의 순기능이다”, “너무 다행”, “더 발전해서 더는 고독사하는 분이 없으셨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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