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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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서더'가 뭐길래? 세계적 명품 브랜드의 얼굴이 된 한류 스타들

‘한국’에 국한된 별이 아니다. 

 

이미 오랜 K팝 열풍으로 국내 스타들이 세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즘.

 

그중에서도 ‘앰버서더’(Ambassador)는 마케팅의 일종으로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이 유명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방식을 말한다.

 

단순히 스타의 이름이나 이미지만 빌리는 형식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의 얼굴이 되기까지 한국을 넘어 세계를 빛낸 각 브랜드의 대표 앰버서더를 소개한다.

 

1. 배두나♥루이비통(Louis Vuitton)

배우 배두나(왼쪽)·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오른쪽)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는 이미 오래 전부터 배우 배두나를 점찍었다.

 

모 패션 매거진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2006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괴물’ 관람 후 배두나의 열렬한 팬이 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화에서 배두나의 스포티한 패션이 강렬히 기억됐다는 그는 그녀가 출연한 다른 작품들도 챙겨 봤다는 후문. 특히 괴물은 6번이나 봤다고 전했다.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왼쪽)·배우 배두나(오른쪽)

 

루이비통에 합류한 직후 그는 일명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한국에서 초청하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 강력하게 배두나를 추천.

 

그후 배우 배두나가 2014년 크루즈 컬렉션에 초대되며 인연이 생겼다.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왼쪽)·배우 배두나(오른쪽)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의 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두나에게 영감 받은 옷을 디자인하는가 하면 매 시즌 루이비통 컬렉션의 배두나를 초대한다. 또 전용 차로 픽업은 물론, 그녀에게 쓰일 예산을 따로 빼놓을 정도로 엄청난 대우를 하고 있다는 전언.

 

현재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와 배두나는 비즈니스 관계인 앰버서더를 넘어 함께 휴가를 다닐 정도로 친분을 쌓은 사이라고 전했다.

 

2. 제니♥샤넬(Chanel)

제니

 

‘인간 샤넬’ 수식어가 붙은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

 

이미 샤넬은 제니가 신인일 때부터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데뷔와 함께 클래식을 끼얹은 스타일로 주목을 받던 제니는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한층 더 관심을 받게 된 것.

 

샤넬 컬렉션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제니

 

그 뒤 샤넬은 제니를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샤넬 뷰티의 모델로 선정해 2018년 열린 샤넬 쇼에 맨 앞자리로 초청하는 등 그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샤넬이 제니를 앰버서더로 꼽은 이유에 대해 한 브랜드 관계자는 "샤넬은 현대성을 지향한다. 젊고 트렌디한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소비자뿐 아니라 우리의 타겟 고객이며, 스타일리시한 케이팝 스타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트렌디한 스타일이 샤넬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제니의 인스타그램 속 샤넬 사랑

 

제니 또한 샤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에는 해당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등 모든 제품을 막론하고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한편 제니는 칼 라거펠트 별세 소식에 "진정한 전설인 당신의 지성과 관용을 전세계와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3. 카이♥구찌(Gucci)

구찌의 메인 앰버서더 카이

 

샤넬에 제니가 있다면 구찌에는 엑소 멤버 카이(본명 김종인)가 있다!

 

2018년 구찌 코리아 앰버서더를 시작으로 2019년 구찌 아이웨어 앰버서더, 2020년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까지 맹렬한 속도로 구찌를 집어삼킨 카이.

 

구찌 아이웨어를 착용한 카이
카이 x 구찌 컬렉션

 

올해는 국내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테디 베어’를 모티브로 '카이 x 구찌 컬렉션'을 최초 출시했다.

 

카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아동들을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아동들의 보육 및 학습 지원비로 쓰일 예정이다.

 

4. 수지♥디올(Dior)

수지

 

미스에이 출신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가 들었다 하면 품절, 신었다 하면 품절.

 

모든 제품의 품절 신드롬을 가지고 온 그녀 또한 디올 하우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왼쪽)·수지(오른쪽)

 

고가의 명품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품절 열풍엔 수지의 공이 컸다는 후문.

 

이에 디올에서도 수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디올의 오트 꾸튀르(Haute couture) 드레스를 입은 수지

 

바로 지난해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수지가 입고 나온 드레스가 국내에서 공수하기 힘든 디올의 오트 꾸튀르(Haute couture) 컬렉션이었기 때문.

 

앞서 수지는 드레스는 물론 디올 하이 주얼리까지 착용해 명불허전 디올 레이디다운 모습을 보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사진=각 브랜드 홈페이지 제공·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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