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코로나19 ‘확찐자’ 뱃살 체지방 빨리 태우려면?

요가로 심신 다스리고 스트레스 경감…생선 자주 먹어 지방 줄여야
칼로리 섭취 방법 다양화로 몸에 속임수…자주 많이 걷기 운동해야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다 보니 뱃살은 늘어가고 체중계는 나를 버거워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확찐자’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체지방을 빨리 태울 수 있을까로 쏠리고 있다. 

 

체지방을 없애는 데는 유산소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미국 음식 영양 정보 잡지 ‘잇디스낫댓’이 전하는 ‘체지방을 빨리 연소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요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촉진된다. 코르티솔은 배에 지방이 쌓이게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비만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다. 

 

요가는 심신을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으로 많이 추천된다.

 

또 ‘생선을 자주 먹는 것’을 권한다. 이는 ‘렙틴’이라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렙틴의 생산량이 많은데, 렙틴 수치가 높으면 대사율이 낮아진다. 그래서 생선을 많이 먹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태워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실제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몸 안의 렙틴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칼로리 섭취 방법을 다양화하라’고 조언한다. 생각보다 똑똑한 우리 몸에 일종의 속임수를 쓰는 것이다. 

 

매일 1500칼로리를 정확하게 먹다보면 대사 작용이 정체기에 들어가는데, 이 때 하루는 1200칼로리를 섭취하고, 다음날은 1800칼로리를 섭취하는 방식으로 칼로리 섭취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는 섭취량에 균형이 맞춰지면서 신진대사율은 늘어나게 돼 체지방이 좀 더 빠르게 소진된다.

 

아울러 ‘운전을 적게 하고 많이 걸어라’이다. 체지방을 태우려면 당연히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 가운데 가장 많이 추천되는 것은 걷기다. 식사를 마친 후 10분을 걷는 것만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데다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더 많이 걸을수록 활동적이 되기 때문에 운전보다는 많이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