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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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 영남권 2만 평화애원 초청 ‘평화축제’ 개최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영남지구 본부에서 ‘당신은 축복입니다’를 주제로 ‘평화축제’가 열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영남본부 제공

영남권 2만 평화애원이 참여한 가운데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영남지구 본부에서 ‘당신은 축복입니다’를 주제로 ‘평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평화축제’는 코로나19로 피스링크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 가정연합 영남본부 산하 60여개의 교회에서도 교회별로 행사장 좌석수의 30%내에서 초청된 평화애원 회원과 필수 요원들만 참석해 화상으로 평화축제에 동참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 박영배 가정연합 영남지구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선 무용단’이 노란 수선화를 주제로 한 깃발퍼포먼스를 통해 신통일한국실현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주제공연을 진행,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인류의 꿈은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한가족을 이루는 것이며, 참석한 평화애원 회원 모두 하늘부모님아래 한 가족이고, 교차교체축복결혼을 통해 국경, 인종, 역사를 뛰어넘어 행복한 가정과 평화세계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서병수 국회의원(부산진구갑·국민의힘)은 “한일평화와 한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와 세계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위한 피스로드 행사 공생공영공의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비전이자 무엇보다 의미있는 일이다”고 축사를 했다.

 

김성수 한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 영남회장은 “영존하는 하나님을 모시고 참부모 이신 문선명, 한학자총재의 말씀과 하나 돼 사는 삶이야 말로 인류한가족의 평화세계를 이뤄 나가는 길임을 확신하면서 여러분 모두가 함께 동참하길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적운 골굴사 주지스님은 “참석한 모든 평화애원 회원들은 한가족의 평화가 이웃과 사회 나아가 세계 인류의 평화에 바탕임을 믿고 열심히 정진해 모든 인류가 사랑과 자비심으로 충만된 영존의 세상이 이뤄지길 축원 한다”고 전했다.

 

윤정자 부산시 평화대사는 “평화대사로서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에 초종교, 초국가, 초인류 운동 나아가 승공운동, 통일운동, 평화운동 등 심정문화 토대위에 언론, 교육, 예술 운동 전 분야에 걸쳐 하나님주의 확산을 진심으로 존경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지난달 25일 가정연합의 국제합동축복결혼식에 참여한 이향림(24·여·선문대 4년)씨와 알라오 헌낭(24·아프리카 나이지리아·선문대 대학원 컴퓨터융합전자공학과)씨의 다문화가정 커플의 결합 과정이 신앙간증 형태로 대중에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21명으로 구성된 부산지역의 다문화가정 여성합창단의 합창, 오케스트라에 버금가는 마쯔에다 루미 연주가의 엘렉톤 공연도 참석자 전체를 매료시켰다. 또 축하공연을 위해 초청된 강연주 성악가는 ‘조국찬가’, ‘희망의 나라’를, 가수 나현재씨는 ‘고맙소’,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했다.

 

이날 축제는 신규 평화애원들을 환영하는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건네는 순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가정연합의 비전인 한반도와 지구촌에 참된 평화의 씨앗을 뿌려온 활동을 소개하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동북아시아권의 항구적 평화 구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한일해저터널 추진을 위한 대장정에도 전체 평화애원과 온 국민이 함께 동참하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